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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뷰가 너무 멋진 ‘제주 서귀포 칼호텔’

주절주절즈네영 2023. 10. 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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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칼호텔 바다뷰 트윈 후기

 

거의 6개월만에 다시 온 제주 이번 여행은 여기저기 다니지말고 힐링으로 몇군데 구경만 하고 늘어지기로 하고 날씨 괜찮은지 확인하고 하루전 급히 티켓을 끊었다. 혼자 여행이 아닐땐 항시그렇듯 숙소도 정하지 않은 상태로 간다. 

첫날숙소는 성상일출봉에서 해뜨는걸 보겠다는 야무진 꿈을 안고 성산 주변에서 있었지만 야무진 꿈은 무산되고 둘째날 바다보며 넉놓고 싶다는 친구말에 예전부터 눈여겨본 서귀포 칼호텔을 선택했다.

아고다를 통해 트윈룸으로 예약했고 성수기를 지나고 예약해서 그런지 가성비 좋게 당일 아침에 서귀포 칼호텔을 예약했다.

 

#제주칼호텔 #서귀포칼호텔

 

서귀포 칼호텔은 다른 대형 호텔들에 비해 규모는 작은편이지만 바다뷰는 실컷볼수 있을것 같았고 조용할것 같았다. 그리고 옛날 제주스러운 느낌의 호텔이여서 언젠가는 꼭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이렇게 가게 될줄이야~

 

 

숙소를 가면 꼭 화장실을 체크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어떤 호텔들은 외관만 이쁘고 룸과 화장실은 참 별로인 경우도 많고

룸은 청소를 잘했다해도 화장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더러 있었어서 방을 바꾼적도 있어서 그런지 들어가자마자 화장실부터 항상 정검하는데 너무 깔끔한 화장실이 보니 일단 안심이 됐고, 비누 향이 너무 좋아서 기분도 좋았다.

 

 

오래된 역사가 있는 호텔인 만큼 관리를 참 잘하고 있다라는게 느껴졌고 너무 깔끔하고 깨끗했다. 넓지도 좁지도 않은 넉넉한 사이즈의 룸크기와 푹신해 보이는 침구류가 맘에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다뷰가 너무 좋았다. 바다뷰가 이쁜 카페를 굳이 찾아 가지 않아도 될 만큼 정원에서부터 바다까지 이어지는 뷰가 너무 좋았고 이날 날씨까지 너무 좋았어서 눈이 맑아지는 기분까지 들었다.

 

 

가방은 대충 던져놓고 바다를 멍때고 싶다는 친구를 호텔방에 놔두고 약간 출출하기도 해서 떡볶이랑 김밥을 사들고 주변 해안도로 좀 돌다가 들어와서는 친구보고 정원으로 나오라 하고 둘이 산책 좀 하다 떡볶이 먹으면서 해지는 풍경을 마냥 바라봤다.

 

 

2박3일의 여행중 가장 힐링 되는 시간이였다. 잔잔한 바다와 틈틈히 지나 다니는 배와 서서히 지는 해가 어찌나 이쁘던지..

마음까지 평온했다.  이렇게 1박만 보내는게 너무 아쉬웠지만 충분히 휴식한것만으로 너무 만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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