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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명월국민학교에서 먹는 떡볶이와 커피 그리고 이쁜 풍경

주절주절즈네영 2023. 10. 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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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제주 여행중 마지막날을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렌트카를 예약하게 되면서 알게된 제주패스에서 카페 패스 3일권을 얻게 되면서 무계획이였던 우리는 카페투어 아닌 카페 투어를 하게 되었다. 

 

카페패스는 계속 쓸수 있는건 아니고 한번에 한잔 혹은 할인이고 사용을 하게 되면 3시간 동안은 이용권 사용이 안된다. 그리고 매장마다 음료제공이 조금씩 다르니 어플을 확인하시길

 

암튼 그렇게 찾아가게 된 명월 국민학교 애월 근방 중산간 도로에 위치해 있고 들어오니 넓은 학교 운동장과 오랜된 학교가 있었다. 살짝은 관리가 안된 느낌이지만 오래 방치된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만들어진 카페인 만큼 그럴수 있을것 같았고 그게 멋이고 이쁘고 신기해보였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긴 테이블이 맘에 들었고, 옛스러운이 너무 매력적이였다. 메뉴판에 분식이란 단어에 또 흥분해서리 음료와 함께 떡볶이를 시킬까 하다가 말았다. 나중에 떡볶이 집을 차려야하나,,,왜케 떡볶이가 좋은건지...ㅋㅋ

오뎅까지 있으니 좋지 아니한가!!

 

 


카페반

카페안에 이것저것 볼게 많다. 꿀도 팔도 케익이랑 학교앞 문방구에서 팔만한 소소한 간식거리와 종이컵에 양껏 담아 갈수 있는 설탕 뿌린 건빵까지.이것저것 엄청 탐나는 간식들이 많았다. 괜히 욕심만 가득가득ㅋㅋ

 

 

입구에서 반대편쪽으로 나오면 복도가 나오는데 창가쪽으로 테이블이 쭉~ 셋팅 되어 있다. 이곳을 보면서 이곳에 다녔을 그옛날의 사람들이 이렇게 좋은곳에서 보냈을 학창시절을 상상을 해봤다.

 

저 멀리 보이는 먼바다는 너무 이뻤고 해가 질 무렵 오면 더 이쁠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각 테이블에는 콘센트를 꽂을수 있게 되어 있어서 살짝 볼일 있어서 노트북 들고 들어갔는데 덕분에 사부작 일 좀 하고 경치도 구경하니 이곳에서 좀 오래 머물다 가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명월국민학교 오기전에 밥을 먹고 와서 떡볶이를 먹을까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아쉬운 마음에.. 그리고 맛도 궁금하기도 해서 떡볶이를 시켰다. 옛날 떡볶이 그릇을 생각했는데 종이그릇에 나와 아쉬웠지만 그럭저럭 떡볶이는 먹을만 했다.

 

복도 중간쯤 소품반이 있는데 여기가 또 소소하게 볼거리가 많았다. 뭐 하나 기념적인거 사고 싶어서 명월국민학교 이름이 새겨진 사진엔 못담았지만 포스트잇 메모지 하나 샀다.

 

 

마냥 바라보고 있노라니 마지막날인게 너무 아쉬웠다. 제주는 매번 갈수록 아쉽고 새롭고 다들 그렇게 매번 가는거 뭐가 그리 좋냐 하지만 그냥 이곳이 좋다. 비가와도 좋고 눈이와도 좋고 바람이 많이 불어도 좋고 한번은 꼭 한달 살이를 언젠간 꼭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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