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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엄청 유명한 신당동 '하니칼국수'

주절주절즈네영 2023. 7. 1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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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청 핫하는 동네 신당동 하니칼국집에 가봤다. 칼국수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알곤이를 워낙 좋아해 SNS에서 유연히 보고 홀딱반해 언젠가는 함 가봐야겠다고 맘먹은지 6개월인가? 친구한테 하니칼국수 사진 한장 미끼로 투척하고 여기 가자 꼬셔서 가게 되었다. 

 

 

메뉴는 단품으로 알곤이 칼국수만 있느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다. 수육도 있고 연탄돼지갈비, 심지어 알곤이 샤브샤브까지 있다. 우선 이집의 인기 메뉴인 알곤이칼국수 각각 하나씩 시켰다. 계획엔 없었지만 신당동 근처까지 지하철 타고 오면서 2차로 먹을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수육하나 먹고 싶었는데 참아 그럴수 없었다.

 

 

늦게온 친구를 기다리며서 이사람 저사람 먹는거 쳐다 보면서 너무 맛깔나 보이는 알곤이칼국수를 보면서 기다리는 5분이 한시간은 더 되는것만 같았다. 

 

 

기다리던 친구가 오고 기다리던 알곤이칼국수를 시켰다. 영롱한 때갈이 사진에서 보는 딱 그 비주얼이었다. 그냥 알탕 같아 보이지만 안에는 칼국수가 가득 들어 있었다. 

 

 

국물은 정말 얼큰했고 태어나 처음으로 알탕 먹었던 그날이 생각이 났다. 아직까지 그때처럼 맛있는 알탕을 먹어 보진 못했지만 그 다음으로 너무 맛있었다. 어릴때 먹은 알탕은 추억이 많아 그런가 너무 맛있었던 기억 뿐이고 그때 알탕의 알들은 아주 작아서 더 연하고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알곤이 칼국수의 알들은 작거나 연하지 않아 좀 아쉽긴 하지만 너무 맛있었다.


#알곤이칼국수 12,000원

얼큰한 국물이 나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곤이는 한도 끝도 없이 계속 나와서 먹고 싶은 만큼 정말 양껏 먹었다. 알은 약간 푸석했지만 많이 나쁘지 않았다.

 


 

#나의총평 ★★★★☆

너무 멀어서 또 갈지는 엄두가 안나지만 신당동을 가게 된다면 다시 갈것 같다. 누군가 알곤이를 좋아한다면 100% 추천한다. 하지만 알이 좀 아쉽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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