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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즈네영
2025/3월18일 제주도 2일차 여행 일지 본문
제주도 2일차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오랜만에 성산일출봉에 올라 동트는거 보려고 했는데
늦잠 자는 바람에 오르진 못하고 광치기 해변에 가서 멀리 뜨는 모습만 지켜봤다.
비오는 둘째날은 구름도 끼고 해서 안뜨면 어쩌나 했는데
밖에 나오니 상쾌한 새벽공기가 좋아 무작정 달려 나갔다.
광치기 해변 오랜만에 갔는데 주차장도 생기고 주차장 때문인지 입구도 변하고
순간 여긴가 싶었다가 차 세우고 바닷가 앞에 오니 광치기 해변 맞구나 했다.
해뜨는 시간이 한참이나 지났는데도 안떠서 이대로 돌아가야 하나 했는데
구름낀 하늘이 이쁘기도 하고 그래서 멍하니 바다 보면서 있으니 서서히 올라왔다.
아침 일찍 움직이니 북적북적했던 곳인데 사람도 없고 한가하니 좋았다.
덩그러니 혼자 있는 4일 동안의 내차
아직은 3월 중순이라 제주라 해도 날도 좀 쌀쌀해서 광치기 해변 옆 스타벅스 들어가서
실내에 있지만 뭔지 모를 상쾌함을 느꼈고, 그냥 멍하니 앉아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앉아 있다가 숙소로 들어갔고, 같이 간 친구랑 사부작 나갈 준비를 마치고
유명하다는 맛나 식당을 갔는데 여기는 여전히 사람도 많고 대기도 길다.
그래서 포기하고 매번 가던 부촌 식당에서 항상 먹는 갈치조림정식 시켜서
야무지게 아침을 해결 했다. 맛나 식당이 얼마나 맛있는지는 모르지만
부촌식당 가격도 착하고 반찬도 정갈하니 푸짐하고 갈치정식 역시 맛있다.
아침 푸짐히 잘 챙겨 먹고 가시림카페 가려고 했는데 화요일은 왜들 왜케 문들을 닫는지...
너무 궁금했지만 다른곳 찾다가 머들 정원이라는 곳을 찾았고,
커피 마시다 정원도 돌며 구경 하려고 했는데 갑작스러운 사리눈이 내리는 바람에
정원 구경은 하지 못하고 카페에 앉아 노트북 켜서 사부작 일을 좀 했다.
중산간에 있는지라 너무 내리면 눈길이 걱정 됐는데
오다 말다 해서 그런지 운치도 있고 딱히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날씨가 천덕꾸러기 같아서 사람도 없어 조용하니 좋았고 전세 낸듯 신나게 이리저리 사진 찍으며
둘러둘러 구경하고 책도 보고 날이 좋아질때쯤엔 정원으로 산책도 나가고
잘 놀다가 숙소를 어디로 할까 고민하다가 날도 안좋아서 호텔보다는 제주스러운 민박집 알아보고 싶어서
알아보다 당일 라라보목을 예약했다.
숙소 가기전에 특이한 책방이 있다해서 구경겸 책을 좀 사려고 갔는데
너무 제주 관련된 책들이 많아서 그냥 구경만하고 나왔다.
올레시장 들려서 접시회랑 소라, 족발, 그리고 우리가 너무 좋아하는 오는정김밥을 사들고
숙소로 들어왔다. 라라보목은 총 2채로 되어있고, 큰집 작은집으로 나눴다.
우린 둘이라 작은집 할 수 있었겠지만 한 침대를 같이 쓰는건 불편하기도 해서 큰집으로 예약했다.
동네가 조용하니 좋았다. 편의점도 가까이 있지만 일찍 문을 닫는지 11시 넘어 갔는데 문이 닫혀 있었다.
주차는 집안 주차가 가능했고, 주변에 경치가 너무 좋아 산책하기 좋았다.
신나게 들어와서 음식 펼쳐 넣고 폭싹 속았수다 보면서 열심히 먹고 보다 잠들었다.
다음날 주변 산책했는데 경치가 너무 좋았다. 전날 밥 먹기 전에 산책을 좀 할걸.. 후회스러웠다..
3박의 일정이였지만 하루하루가는게 너무 아쉬웠던 제주 여행이였다.
오랜만에 가서 그런것도 있었겠지만 이때만 느낄 수 있는 제주 공기가 너무 좋다.
그게 그리워서 이시기만 되면 제주를 줄곳 찾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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